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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학 이론의 시작, 케네스 왈츠에 대해 arabo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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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fY42652 작성일20-06-15 17:22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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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내용에 앞서 저는 국제정치학의 전문가가 아닙니다. 학부 전공이 정외과이고, 한 때 이쪽 방향으로 진로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방황의 시간을 가졌지만 결국에는 다른 길을 걷게된 평범한 펨붕이입니다. 나름대로 애정을 가지고 공부했었고, 약간의 미련이 남아 아직까지 당시 공부했던 책들을 처분하지 못하고, 오히려 종종 책들을 더 구매하고, 종종 궁금한게 생기면 논문도 찾아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서술할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다소간의 부정확한 내용이나 짧은 가방끈으로 인한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더구나 학술지 형식이 아닌, 비전공자를 목표로 인터넷 커뮤에 올리는 형식으로 쓰는지라 어느정도 부정확한 표현이나 축약으로 인한 왜곡이 있을 수 있습니다. 펨코에도 석박사 이상이신 분들이 적잖게 눈에 띄는데, 보시기에 허술할 내용들이 많을 수 있습니다. 부족하거나 왜곡된 부분에 대한 지적과 비판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펨코에 유입된지는 몇 개월 안되었지만, 포텐을 보다보면 펨붕이들도 꽤나 국제정치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음.  
다만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전문 영역에서 통용되는 시각 내지는 언어와 그와 무관한 일반 대중이 하는 이야기가 차이가 있다는 걸 느낌. 사실 당연한거지. 전문적인 영역은 그 분야의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너무나 당연한 세상이니까. 
그렇지만, 어쩌면 미중간의 대립이 격해지는 와중에 그 사이에 놓인 한국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은 너 앞으로 뭐해먹고 살 생각이냐는 질문처럼 평범하고, 일상적인 질문일지도 몰라. 그래서 국제정치라는 현상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게 아닐까 싶음.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래 이 글을 쓸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의 첫번째 목적은 그러한 전문가의 영역에서 당연하게 통용되고, 교과서에 언급될 정도로 기본적인 수준이 된 이론과 개념들을 소개하는데 있다. 
학자들, 내지는 전문가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그다지 고민없이 쓰는 언어들도 그 분야와 무관한 사람에게는 오해와 왜곡의 여지가 쉬우니까. 무엇보다 '정치'만큼은 택시기사 앞에서 정치학 교수도 사리는 영역이고(실제로 교수님한테서 들음), 그만큼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이야기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그러한 담론을 주도하는 학술적 영역과 일상적 언어의 영역 사이에는 분명한 격차가 존재한다고 생각해. 

물론, 진짜 본격적으로 이런 작업을 하려면 지금처럼 어설픈 공부로, 블로그도 아닌 일반 커뮤에 쓰면 안되겠지만, 적어도 요 분야에 어느정도 관심은 있지만, 딱히 기회가 없어서 제대로 공부를 못해본 펨붕이들에게 대표적인 학자들이 누가 있고, 기사 등에서 종종 언급되는 개념들이 무슨 의미인지를 소개하는 정도로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음. 

두번째 목표로는 흔히 대중적으로 통용되는 국제정치와 관련된 가벼운 선입견들에 대해서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는 글들을 소개해 볼까 함. 
경제기사는 항상 위기를 조장한다는 말처럼, 국제정치도 다르지 않음. 미국 패권의 시기에는 이렇게 막나가다 미국 망한다 이러면서 10년을 보내다가 중국이 등장하고 트럼프가 나타나고 나서야 드디어 미국은 중국 때문에 위험하다는 말이 나왔지. 누군가는 객관적인 법칙인양 국제정치의 위기를 서술하지만, 사실 경제 위기마냥 글 팔아먹기 위해 자극적으로 쓰여지는 글들도 많고, 그 덕분에 대중적으로도 그런 인식도 많아. 하지만 그런 글들이 예측하는 미래가 정말로 심각한 위기 의식에 따른 역사적 필연의 결과인지, 아니면 자기 실현적 예언이 달성된건지는 모르지. 하지만.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것이 국제정치의 현실일지라도, 꼭 그것만으로 세상이 움직이지는 않거든. 그래서 내가 읽었던 글들 중에서 내 편견을 깨주면서 인상 깊었던 글들, 주로 논문들에 대해서 소개해 볼까 해. 나도 깊게 공부한 전공자가 아니라 꽤나 편견으로 똘똘 뭉쳐있었거든. 이 글의 분석이 '옳다'는게 아니라,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라는 걸 소개해보자는 느낌이 크니까, 얼마든지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고 보니봄. 그니까 이걸로는 싸우지 말자. 

처음은 왈츠에 대한 소개로 시작하지만, 이후에 쓸 내용은 이론가에 대한 소개를 중심으로 하는 내용은 거의 없을 예정. 교과서를 쓰는게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 내용 전개는 두번째 목표가 주가 될 예정이며 이런저런 내용을 쓰면서 이론가는 곁들여서 소개하는게 목표임. 

이후 생각하는 내용은 1) '투키디데스의 함정'의 함정, 2) 명청 교체기 광해군의 '균형외교'에 대한 고찰, 3) 미국 패권 담론의 변화, 4) 세력균형론의 의미 정도가 있음. 혹시 궁금한게 있다면 댓글 달아주십쇼. 제 역량이 되는 정도에서 다뤄보겠습니다. (물론 감당 안될거 같으면 빤스런도 가능하니 미리 염두해 두시길.)  



국제정치학은 무엇을 연구하는 학문인가?

국제정치-international politics-는 국가 간의 정치를 이야기 하는 학문이다. 
뭔 당연한 소리를 하냐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언어가 가지는 힘을 무시하지 말자. 
무려 국제(國際, inter-national) 정치학이다. 

만약 이 표현의 의미에 대해 잘 와닿지 않는다면, 세계정치(World Politics) 내지는 지구정치(Global Politics)에 대해 생각해보자. 
무언가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가?

국제정치라는 말 자체는 그 행위의 주체와 연구의 대상이 '국가(nation 또는 state)'임을 암묵적으로 전제하고 있다. 
즉, 국제정치에서 관심을 가지는 주제는 개인, 국제기구, 다국적 기업, NGO가 아닌 '국가'라는 거지. 

국가는 무엇을 하는가? 국가는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가? 그래서 나타나는 '국제적'인 현상은 무엇인가? 라는게 국제정치학의 관심주제라는거지. 

서구에서는 국제관계학(International Relation)이라는 말이 더 일반적으로 통용되지만, 이 역시도 '국제'라는 말을 포함시켰다는 점에서 국제정치학과 크게 다르지는 않은 말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국제정치학의 연구 대상은 국가 간의 정치, 즉 전쟁과 평화, 지정학, 외교관계, 국가 간 협력, 국제질서 등으로 볼 수 있지. 
물론 시대와 학파에 따라서 주된 관심 대상이 다를 수 있겠지만, 이 학문의 틀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국가'이다. 


Kenneth Waltz와 국제정치 이론의 시작

영미권의 대표적인 철학자 화이트헤드는 '서구 철학은 플라톤에 대한 주석이다'라는 말을 했다. 
(보다 엄밀하게는  "The safest general characterization of the European philosophical tradition is that is consists of a series of footnotes to Plato. I do not mean the systematic scheme of thought which scholars have doubtfully extracted from his writings. I allude to the wealth of general ideas scattered through them." 즉, 그만큼 플라톤이 후대 철학에 미친 영향이 크다는 뜻.)
그러한 발언이 나오게 된 학문적 맥락과 배경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만큼 서구 철학에서 플라톤이 차지하는 위상을 짐작케 할 수 있는 말이지. 

국제정치학에도 그런 사람이 한 명 있는데, 바로 케네스 왈츠이다. 
국제정치학 이론의 시작, 케네스 왈츠에 대해 araboza(나도 사진은 처음 찾아봄. 이렇게 생기신 분이였군...)

정외과 전공이라면, 국제정치에 대해 관심이 없었을 지라도 왈츠에 대해서 적어도 한번 쯤은 들어봤을 거고, 적어도 그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에 대해서 약간이나마 들어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왈츠의 대표적인 저서로 Theory of International Politics가 있다. 

책 제목으로는 감도 안잡히지 싶다. 무려 "국제정치 이론"이라니. '미시경제학' 수준의 제목 아닌가? 근데 이 사람이 플라톤 급이라고?

'무정부상태'의 의미

앞서 국제정치학이 국가의 행동을 설명하기 위한 학문이란 것과 마찬가지로, 왈츠 또한 그의 이론을 국가의 행동을 설명하기 위함이었다. 

그의 이론을 간략하게 살펴보자. 

국제체제는 무정부anarchy 상태이다. 그럼 이건 무엇을 의미하는가? 막스 베버는 국가를 "합법적으로 폭력을 독점하는 집단"으로 규정했다. 즉, 국내적인 질서에서는 '국가'를 중심으로 한 일정한 위계질서가 형성되어 있는 거지. 
그래서 국내에서 누군가 범죄 행위를 저지른다 한들, 그러한 가능성에 대해 크게 두려움을 가지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차피 그 새퀴는 유죄판결 받고 감방에 들어갈테니까. 과하게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는 거다. 내가 내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항상 뒷주머니에 칼을 차고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미국에서 조차도  자신의 보호를 위해서 항상 총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히려 그런 사람이 이상한 사람 취급받지. 

그렇다면 국내정치와 국제정치는 무엇이 다른가? 바로 무정부 상태이다. 학창시절에 배웠던 토마스 홉스를 기억하는가? 잠깐만 다시 복기해보자. 
'자연상태'에 인간은 어떻게 행동하는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은 적어도 관련된 수업을 들었거나, 사회계약론에 잠깐이라도 관심을 가졌었더라면, 대충 무슨 말인지 알리라 생각한다. 국가의 성립 이전 상태, 즉 '자연상태'에서 각각의 개인은 항상 자신의 안전을 고민할 수 밖에 없는 '만만투'의 상태에 빠져있다는 거지. 그리고 이로부터 벗어나기 위하여 사회계약을 통해 정부를 구성했다는게 홉스의 리바이어던의 주요 내용이다. 즉, 자연상태에서 불가피하게 직면할 수 밖에 없는 폭력과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하여 사회와 정부를 만들어냈다는 거지. 그렇게 해서 국가가 형성된거다. 

그렇다면 국제사회는? 그러한 정부가 존재하는가?

당연히 아니라는 것은 여기까지 읽었을 펨붕이들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었을 것이다. 
국제체제는 주권을 이양할 누군가가 존재하지 않으며, 바로 그렇기 때문에 무정부anarchy상태인 것이다. 
즉, 국제체제는 홉스가 말한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그 자체, 날 것의 상태인 것이다. 
국제정치학 이론의 시작, 케네스 왈츠에 대해 araboza
무정부상태에서 국가의 행동

그렇다면 국가는 무정부 상태에서 어떻게 행동하는가?

다시 '개인'에게 접목시켜 보자. 만약에 내가 누군가의 예측할 수 없는 죽창 한방에 저승을 구경할 상황에 처해 있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 

당연히 '나'의 생명을 최우선적으로 여길 것이다. 최대한 몸을 두껍게 싸매고, 누군가가 나를 찌를까봐 항상 주의하면서 살겠지. 나의 생존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거다. 
국가가 있었더라면, 경찰이나 군대가 이를 대신 해줬겠지만, 국가가 없는 상태에서는 스스로의 안전을 추구할 수 밖에 없지. 

왈츠가 가정한 국제체제도 이와 같다. 즉, 무정부 상태란 자신을 보호해 줄 상위 권위체가 없고, 스스로가 자신의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자, 그럼 이런 상황에서 당신이 국가라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당연히 내 생존과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지. 그리고 이게 왈츠가 가정하는 세계관이다. 

무정부 상태는 날 지켜줄 사람도 없는데다 어떻게 될지도 알 수 없다. 그니까 나는 내 생존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왈츠의 세계관에서 국가들은 자신의 생존을 확보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는 안보추구적(Security-Seeker)인 존재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개별 국가들은 생존을 위해 최대한 자신의 안보를 확보하고자 한다. 이게 왈츠가 말하는 핵심 가정이다. 

'구조적' 현실주의

그래서 왈츠가 왜 중요한가? 무정부 상태는 당연한게 아닌가?

왈츠의 중요성은 그가 국제정치학의 일반 이론을 수립했다는데 있다. 

왈츠 이전의 대표적인 국제정치학자, 한스 모겐소를 살펴보자. 
국제정치학 이론의 시작, 케네스 왈츠에 대해 araboza
(50~60년대 사람이다. 그치만 왈츠 등장 이전 70년대 국제정치학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으로 꼽힌 사람이 바로 이 모겐소다. 나도 사진은 처음 검색해본다)

한스 모겐소는 전통적(내지는 고전적) 현실주의의 선구자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그가 주장한 많은 중요한 쟁점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그가 제기한 간단한 쟁점만 살펴보자. 
그는 '권력으로 정의되는 국가이익'을 주장하며, 정치적 현실주의의 6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 정치는 '인간본성'에 바탕을 둔 객관적 법칙에 의해 지배받는다. 
둘째, 국제정치에서 중요한 것은 '권력으로 정의되는 국가이익'이며 이러한 국가이익은 전체적인 맥락을 통해서 파악되어야 한다. 
셋째, 국가이익은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다. 즉, 특정 상황의 정치문화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넷째, 정치적 행위의 도덕성도 중요하다. 
다섯째, 특정 국가의 도덕적 열망과 세계지배의 도덕적 열망은 동일시해서는 안된다. 
여섯째, 정치영역은 그 나름대로의 독자성을 지니고 있다. 


왈츠의 이야기와는 무언가 다름이 느껴지지 않는가?

모겐소와 왈츠의 결정적인 차이는 여기에 있다. 
모겐소를 위시한 고전적 현실주의자들은 정책적, 규범적, 도적적 가치를 그의 주장 속에 담아냈다. 반면에 왈츠는 그러한 가치와 무관한 국제체제의 '일반원칙'을 설명하고자 했다. 

즉, 국제체제는 무정부 상태이고, 그 안에서 국가들은 자신의 생존을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무정부상태'라는 국제체제 하에서 국가의 성격, 민주주의 국가건, 북한과 같은 유사 권위주의 국가건 하등 상관없다. 정치적 독립을 기반으로하는 주권국가라면 그가 행위를 함에 있어 오직 영향을 받는 것은 그 체제의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가, 즉, 강대국이 얼마나 많이 존재하는가라는 극성Polarity에 국가의 행동이 달려있다. 

'힘의 배분 상태'distribution of power가 국제정치 현상을 설명한다. 

얼마나 간결하고 명확한 이론인가?

이 간단한 명제가 국제정치 이론의 출발점인 것이다. 

독일이 뒤늦은 산업화로 부상하며 유럽 질서를 주도하는 강대국이 되자, 영국과 프랑스가 손을 잡고 독일을 견제했다. 냉전의 평화는 미국과 소련이라는 두 강대국이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즉, 국제정치의 일정한 패턴과 현상은 이러한 권력 구조를 통해서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왈츠는 모겐소를 위시한 고전적 현실주의와는 달리 객관화된 이론을 통해서 국제정치 현상을 설명하고자 했으며,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체제의 압력, 즉 구조이며, 국가라는 그 구조를 구성하는 단위수준의 요인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여겨졌다. 

왈츠가 Theory of International을 낸게 1979년이니, 어쩌면 국제정치학이 고작 40년밖에 안된 학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왈츠가 국제정치 이론의 출발점인 것은 그가 정말로 국제정치학을 시작해서가 아니라, 그의 책을 전후로 국제정치학에서 논의되는 흐름이 뒤바꼈다는데에 있다. 왈츠가 79년 저서를 발표한 이후, 국제정치 이론은 그의 논리를 보강하거나, 비판하거나, 지적하는 가운데서 발전했다. 나아가 왈츠 이전의 국제정치 이론들도 대부분 왈츠의 이론을 통해서 설명될 수 있다. 

왈츠와 그 이후 

물론, 이걸 보면서도 이게 뭔 개소린가 싶은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얼핏 보면 그럴 듯 해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현상들도 다수 보이기 때문이며, 세계사에 조금의 관심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그 반례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왈츠가 중요한 것은 국제정치 현상을 분석하는 틀을 제공해 주었기 때문이며, 적지 않은 오늘날의 국제정치학의 이론들이 그의 주장을 토대로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서구 철학이 플라톤의 주석이라는 말이, 플라톤 이전에 서구 철학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아닌 것처럼, 왈츠 이전에도 국제정치학의 이론은 다수 존재했다. 다만 그걸 하나의 분석 틀로 엮어낸 것이 왈츠라는 것 뿐이지. 그래서 왈츠는 국제정치학 이론에 있어서 출발점으로 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이후에 쓸 내용들은 보다 현실적인 차원에서 국제정치현상에 대한 분석을 설명하는 글이 될 것이고, 이론가는 곁들임 정도가 될 것 같다.  이론가에 대한 설명 자체는 가급적 자제하려 했지만, 어쨌든 이론을 다루고자 마음 먹은 상태에서 왈츠를 언급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소개를 하는데 주 목적이 있다보니, 군데군데 이야기 하지 않은 곳이 보일수 있을 텐데, 충분치 않다면 지적 바람. 
+ 작정하고 글써보는건 처음이라, 지적 많이 받으면 수정해서 다시 올릴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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